회원로그인

중국 3년내 관광지의 화장실 일대 혁명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3-20 07:35|

본문


중국 3년내 관광지의 화장실 일대 혁명 전망

불결하고 더럽고 부족하기로 악명 높던 중국 관광지의 화장실에 일대 혁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여유국(한국관광공사 격)은 최근 구이린(桂林)에서 ‘전국 여행 화장실 건설 및 관리 워크숍’을 열고 3년 간 ‘화장실 혁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은 지난 17일 관영 신화통신사 인터뷰에서 “관광지 화장실은 손님을 위한 필수 설비로 관광 공공서비스의 수준과 관광산업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난해 37억 명의 관광객을 기록한 관광대국 중국에게 화장실은 중대한 민생문제”라고 말했다.
 
중국은 ‘515 전략’으로 명명한 “전국 관광업무 3개년 행동계획(2015~2017)”에 따라 향후 3개년동안 전국 관광지에 화장실 3만3000동을 신설하고 2만4000동을 리노베이션한다. 올 한해 동안 1만3000곳을 신설하고 9000곳을 수리한다. 2017년 “수량 충족, 청결 무취, 무료 개방, 철저 관리”라는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국가여유국이 마련한 ‘관광지 화장실의 품질·수량·등급의 구분과 평가’ 지침은 소박·위생·실용·환경을 기준으로 전국 화장실을 1A 등급에서 3A까지 세 등급으로 나눠 평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적용한 ‘생태 화장실’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청결 화장실’을 보급할 방침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역시 “관광은 문명전파·문화교류·우의증진의 교량이자 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라며 “화장실은 문명의 중요한 창구이자 관광의 기본 요소이며, 국가와 지역의 문명 수준을 확인하는 중요한 척도”라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리진자오 국가여유국장의 신화사 인터뷰 요지.

-왜 화장실 혁명인가?

“화장실은 문명의 창구, 여행 요소, 진보의 체현이다. 관광대국인 중국의 관광지 화장실은 더럽고, 어지럽고, 지저분하다.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아, 공공서비스의 최대 약점이다. 중국은 수천 년 동안 화장실을 경시하고 무시했다. 화장실 문화의 부재는 관광의 ‘최후의 모퉁이’에 대한 혁명적인 변혁이 절실하게 만들었다.

세계의 3개 국제조직이 영문 ‘WTO’를 약칭으로 사용한다. 국제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 세계화장실기구(World Toilet Organization)이다. 2001년 세계화장실기구를 세운 싱가포르의 핵심은 ‘화장실은 인류 문명의 척도’라고 말했다. 화장실은 세계 공통의 후각 언어이자 시각 언어다. 세계대국·문명국가·관광대국이지만 낙후된 중국의 화장실의 반드시 변혁해야 한다.”

-중국인은 화장실 이야기를 꺼린다.

“중국 전통문화는 들어오는 것을 중시할 뿐 나가는 것은 중시하지 않는다. 산해진미를 말할 뿐 화장실은 더러운 곳으로 여겨 입에 담지 않는다. 화장실이 문명의 창구라는 관념을 확립해야 한다. 화장실은 더러움의 대명사도 쓰레기장이 아니다. 사람들이 편하고 유쾌하게 향유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송(宋)나라 시인 구양수(歐陽脩)는 “내가 평생 지은 문장 대부분은 세 가지 위에서 나왔다. 말·침대·화장실 위에서다”라고 말했다. 식당을 중시하는 만큼 화장실도 중시해야 한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화장실을 정리해야 한다. 관광 명소와 마찬가지로 화장실을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 올해 전국 관광업무회의에서 여행의 7대 요소로 ‘먹거리·화장실·잠자리·탈거리·놀거리·쇼핑·오락’을 제시했다. 화장실을 먹거리 바로 다음에 뒀다. 먹거리는 삶의 근본이요 화장실은 삶의 급무다. 중국은 너무 오랫동안 화장실을 홀시했다.”

-관광대국과 관광강국의 차이는 화장실이란 견해가 있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어떤 곳의 화장실이 좋다고 그곳을 찾지는 않는다. 하지만 화장실이 엉망인 곳은 다시 찾지 않는다.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불만이 바로 화장실이다. 해외에서 40년간 산 화교 조종사가 내게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2013년 가을 산샤(三峽) 여행 중 외국 관광단 100여명을 만났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모두 중국 방방곡곡에 대한 칭찬이 가득했다.

관광지 화장실만 예외였다. 한 외국 여성 관광객은 불결한 화장실 때문에 실례한 바지를 보여줬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참담했다. 어떤 외국 청년은 중국 여행을 4대 문명 대국 중 하나를 찾는다는 기대를 품고 왔으나 화장실을 다녀온 뒤 생각이 싹 가셨다고 한다. 중국에 와서는 화장실 때문에 감히 먹고 마시지 못하는 외국인이 많다. 중국 화장실은 외국인에게 모험으로 여겨진다.”

-어떻게 바꿔야 하나

“화장실은 얼굴이다. 많은 지방 정부가 많은 인력과 자본을 관광 마케팅에 쏟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 관리는 엉망이다. 더러운 화장실 한 곳이 마케팅 효과를 한 순간에 날려버린다. 중국을 찾는 유커는 연 인원 37억명이다. 여행 한 차례 당 평균 8번 화장실을 찾는다. 유커의 매년 관광지 화장실 사용 횟수는 총 270억회다. 세계 관광강국이 되기 위해 화장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화장실 혁명의 주체는.

“화장실은 관광 공공서비스 설비이자 중요한 기초시설이다. 지방정부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 지방정부는 화장실을 기초시설 건설 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 2017년말까지 전국 관광명소·관광코스·교통요지·관광식당 등에 화장실 표준화를 달성할 것이다. 자원의 30%는 건설, 70%는 관리에 투자할 것이다. 화장실의 역사는 기술 변혁의 역사다. 수세식 변기의 발명은 화장실 혁명을 가져왔다. 중국 화장실은 노천에서 실내로, 재래식(푸세식)에서 수세식으로 진보했다.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적극적으로 채택해 현대 디자인·절수절전·환경보호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화장실 사용자의 습관도 변해야 한다.

“화장실 혁명은 건설과 관리로 충분하지 않다. 사용자의 자아 혁명도 필요하다. 모두가 교양 있는 사용 습관을 갖춰야 한다. 중국인의 화장실 사용이 엉망이면 해외여행에서도 환영 받지 못한다. 모든 국민이 소양을 갖춰야 한다. 국내에서 어려서부터 평생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3년간 매 해 ‘중국 관광지 화장실 건설관리 행동 보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장실 건설 우수 사례를 알리고, 최악의 화장실을 적발해 발표할 것이다. 3개년 계획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화장실 혁명’의 씨앗은 뿌릴 수 있다.”
 
중앙일보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 인기글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령화 단계 진입[2024-09-05, 13:48:00] 중국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전국 60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4일 광명망(光明网)은 최근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2023년 민정 사업 발전 통계 공보’를 인용해 …(2024-09-10 21:12:50)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국경절 연휴 일정에 ‘… 인기글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추석에 이제 2주만 지나면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된다. 중추절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국경절이 기다리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마냥 연휴가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27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중추절, 국경절 연휴를 두고 직장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2024-09-03 17:33:37)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에 中 누리꾼 “우리 축… 인기글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에 中 누리꾼 “우리 축구는 맨날 져” 대한민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주세혁 감독이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배하자 끝내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에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 축구는 매번 져도 누구 하나 울지 않…(2024-08-10 12:53:19)
올림픽 특수 노린 중국 기업 '열일 행보' 인기글 아기자기한 기념품부터 참가선수의 장비, 첨단 스포츠 기자재까지...중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파리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올림픽 대목을 맞아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이 국제 무대를 향해 오르고 있다.​​ ​지난달 8일 산둥(山東)성 타이산(泰山) 루이바오(瑞豹∙PARDUS…(2024-08-01 16:57:15)
한국 대중국 수출 1위 탈환…대미 수출 다시 앞질러 인기글 한국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1년 간의 암흑기를 딛고 다시 '1위 수출국' 지위를 차지했다.대중 수출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이후 올해에도 거듭 대미 수출보다 뒤처지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누계 실적으로는 여전히 1위 규모를 자랑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드러내고 있다.◆ 1~…(2024-08-01 16:50:30)
미국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Harris) 누구? 인기글 카멀라 해리스(Harris) 누구?​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이력 미국의 제49대 부통령.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앨러미다 카운티 검찰청 차장검사 (1990. ~ 1998.) 제27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2004.1.8. ~ 2011.1.3.)제32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2011.1.3 ~…(2024-07-24 12:49:29)
선전(深圳),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인기글 선전,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깜짝 놀라”.​ 2024한국 LG전자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 기술특허 인증서 벽을 참관하고 있다​(사진 출처: 인민망) 오는 8월은 선전(深圳)경제특구 설립 44주년이다.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국제대도시로 성장하여 경제특구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선행시범구에 이르기…(2024-07-12 20:35:0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6050위안(115만원) 인기글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6050위안(115만원)[2024-06-19, 08:04:27]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대졸생들의 최신 평균 임금이 공개되었다. 1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중국 컨설팅 업체인 마이코스(Mycos, 麦可思)가 발표한 ‘2024년 중국 본과생 취업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대졸자들의…(2024-06-20 15:49:55)
中 베이징대·칭화대, 2025 QS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진… 인기글 中 베이징대·칭화대, 2025 QS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진입[2024-06-12, 13:28:26] 영국 고등교육 연구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가 20위권에 진입했다.5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올해 QS 세계대학순위에 이름을…(2024-06-12 15:28:28)
중국 MZ들, 한글 간판이 넘쳐나는 연변대 앞 '… 인기글 중국 MZ들, 한글 간판이 넘쳐나는 연변대 앞 '이곳'에 몰려든다 [2024-06-1, 17:57:26] ​ 최근 들어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길시(延吉市)에 위치한 연변대학교 앞 대형 상가 건물이 중국 MZ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70여 개의 반짝이는 한글 간판으…(2024-06-01 16:11:55)
中 5월 20일 검색어 1위, 사랑해 아닌 ‘이것’?[ 인기글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흔히 중국어 발음 사랑해(워아이니,我爱你)와 비슷하다고 해서 5월 20일(우알링)에는 情人节 연인이나 부부끼리 선물을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런데 올해 5월 20일에는 연관 검색어 1위에 예상치못하게 “송금한 금액 되돌려 받을 수 있나요?”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일 신문신보(新…(2024-05-23 16:34:39)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먼저… 선양시..... 인기글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먼저… 선양시 호적 등록 제한 전면 폐지[2024-05-23, 08:04:59] ​ [사진 출처=차이신(财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가 최근 포인트 적립식 호적 등록(积分落户) 제한을 취소하는 등 호적 등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15일 차이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헤이롱장성, 지린…(2024-05-23 16:18:3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일제히 ‘급등’ 인기글 최근 중국 지방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지하자 정책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져 부동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29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29일 부동산주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개발 관련 건축 자재업, 부동산 관리업도 동반 상승했다.차이신 데이터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2024-05-07 19:23:35)
5.1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일찍 예매하면 손해? 인기글 [사진 출처=지무신문(极目新闻)] 노동절 연휴에 미리미리 항공권을 예매했던 사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노동절 연휴가 임박해 항공권 가격이 오히려 몇 달 전보다 인하되었기 때문이다. 28일 지무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동안 국내선 이착륙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간…(2024-05-01 17:50:5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다? 인기글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얼마 전 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관련 제품을 먹고 신장 질환 등으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에는 30년 넘게 배탈, 설사에 흔히 먹어왔던 ‘정로환’이 사실은 약효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29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지난 27…(2024-05-01 16:39:35)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