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미국·중국·유럽 경제 서로 다른 길…국제경제 대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2-08 13:46|

본문


미국·중국·유럽 경제 서로 다른 길…국제경제 대혼란
 
신주영 기자      

 국제경제가 역사적인 대혼란을 겪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경기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처방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경제대국들이 세계경제 성장세를 함께 이끌지 못하게 되면서 빚더미에 올라 유가와 원자재가격 폭락으로 신음하는 신흥국들은 벼랑 끝으로 떠밀리고 있다.
 
◇ 미 vs 유럽·중 경기 디커플링…글로벌 경제 회복세 발목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 경기는 2000년대 이후 동조화됐으나, 작년 이후부터는 비동조화(디커플링) 되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경제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중국은 구조적 성장둔화에 빠져들면서 양국간 경기변동이 차별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경제가 회복기에는 접어들었지만, 성장세가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문제는 이같이 주요국들 경제의 비동조화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실증분석에 따르면 향후 1~2년간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대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로 높아지고, 중국의 GDP 성장률이 6.3%로 낮아지는 경우 세계 GDP 성장률이 -0.22% 포인트 하락하게 된다.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중국경제의 성장둔화가 미치는 악영향의 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기회복에 동반되는 점진적인 금리상승이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유동성 축소를 초래하면서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개선을 제약하는 데 따른 현상이다.
 
중국의 GDP 성장률 감소에 따른 충격도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경제가 동조성을 보이며 세계경제 성장세를 이끌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는 다르게 앞으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조기에 강화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지적했다.
 
◇ 세계경제 디커플링에 정책도 '극과극'…시장 불안 키워
 
이같이 세계 주요 경제대국들의 경기가 비동조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정책도 극과 극으로 치달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확실해졌다는 판단하에 금리인상 재개에 나설 게 확실시되고 있고, 영국도 조만간 금리인상 재개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2주 뒤인 15∼16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08년 12월 이래로 유지해온 사실상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7년 만에 인상할지 결정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수차례에 걸쳐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여기에 금리인상의 중요한 고려 요소인 고용지표와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영국 영란은행(BOE) 역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2009년 3월 이래로 0.5%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해왔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중국, 일본 등은 지지부진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가로 돈을 푸는 것을 검토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3일 예치금리를 기존 마이너스(-)0.20%에서 -0.30%로 내리고 국채 매입 프로그램 시행 시한도 2017년 3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가부양책을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부양책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4일 미국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를 할 수 있다고 달랬다.
 
2013년부터 '아베노믹스'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도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물러설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둔화에 빠진 중국 당국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 역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 8월 증시 폭락 사태 당시에 증시 부양을 위해 시장에 6천억 위안 가량을 쏟아부었다.
 
또 중국은 지난 1년간 기준 금리를 6.00%에서 4.35%까지 낮춘 데 이어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 빚더미 신흥국 벼랑 끝으로 떠밀려
 
미국과 유럽, 중국 경기가 디커플링되면서 안그래도 빚더미에 올라앉은 신흥국들은 벼랑끝으로 떠밀렸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18개 주요 신흥국의 가계·기업·정부 부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8조달러(약 3경2천368조원) 증가해 이들 신흥국 경제규모의 2배에 육박한다.
 
특히 신흥국의 비금융 기업부채는 지난 10년간 5배 이상 빠르게 증가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뇌관이 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재개하면 신흥국들은 선진국으로의 자본 유출, 환율 상승, 채무상환 부담 증가 등으로 금융불안이나 경제부진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미 베네수엘라나 칠레, 페루, 브라질 등은 금융위기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해외채권 발행잔액이 크게 늘어 위험한 상황이다.
 
이들 국가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4일 현재 베네수엘라가 4367.06, 칠레가 130.00, 페루는 190.67, 브라질이 447.49까지 치솟았다.
 
신흥국들은 여기에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감소, 국제원자재가격 급락까지 겹쳐 이미 실물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
 
신흥국 가운데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는 말레이시아,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순이며, 원자재 수출비중이 높은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러시아, 칠레 순이다.
 
브라질의 3분기 GDP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해 지난 1996년 이후 19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브라질 경제는 6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면서, 침체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직면하는 등 노동자당 정권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의 1~3분기 경제성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올해 2분기 서방제재와 저유가로 6년 만에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 인기글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령화 단계 진입[2024-09-05, 13:48:00] 중국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전국 60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4일 광명망(光明网)은 최근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2023년 민정 사업 발전 통계 공보’를 인용해 …(2024-09-10 21:12:50)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국경절 연휴 일정에 ‘… 인기글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추석에 이제 2주만 지나면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된다. 중추절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국경절이 기다리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마냥 연휴가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27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중추절, 국경절 연휴를 두고 직장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2024-09-03 17:33:37)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에 中 누리꾼 “우리 축… 인기글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에 中 누리꾼 “우리 축구는 맨날 져” 대한민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주세혁 감독이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배하자 끝내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에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 축구는 매번 져도 누구 하나 울지 않…(2024-08-10 12:53:19)
올림픽 특수 노린 중국 기업 '열일 행보' 인기글 아기자기한 기념품부터 참가선수의 장비, 첨단 스포츠 기자재까지...중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파리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올림픽 대목을 맞아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이 국제 무대를 향해 오르고 있다.​​ ​지난달 8일 산둥(山東)성 타이산(泰山) 루이바오(瑞豹∙PARDUS…(2024-08-01 16:57:15)
한국 대중국 수출 1위 탈환…대미 수출 다시 앞질러 인기글 한국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1년 간의 암흑기를 딛고 다시 '1위 수출국' 지위를 차지했다.대중 수출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이후 올해에도 거듭 대미 수출보다 뒤처지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누계 실적으로는 여전히 1위 규모를 자랑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드러내고 있다.◆ 1~…(2024-08-01 16:50:30)
미국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Harris) 누구? 인기글 카멀라 해리스(Harris) 누구?​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이력 미국의 제49대 부통령.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앨러미다 카운티 검찰청 차장검사 (1990. ~ 1998.) 제27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2004.1.8. ~ 2011.1.3.)제32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2011.1.3 ~…(2024-07-24 12:49:29)
선전(深圳),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인기글 선전,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깜짝 놀라”.​ 2024한국 LG전자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 기술특허 인증서 벽을 참관하고 있다​(사진 출처: 인민망) 오는 8월은 선전(深圳)경제특구 설립 44주년이다.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국제대도시로 성장하여 경제특구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선행시범구에 이르기…(2024-07-12 20:35:0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6050위안(115만원) 인기글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6050위안(115만원)[2024-06-19, 08:04:27]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대졸생들의 최신 평균 임금이 공개되었다. 1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중국 컨설팅 업체인 마이코스(Mycos, 麦可思)가 발표한 ‘2024년 중국 본과생 취업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대졸자들의…(2024-06-20 15:49:55)
中 베이징대·칭화대, 2025 QS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진… 인기글 中 베이징대·칭화대, 2025 QS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진입[2024-06-12, 13:28:26] 영국 고등교육 연구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가 20위권에 진입했다.5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올해 QS 세계대학순위에 이름을…(2024-06-12 15:28:28)
중국 MZ들, 한글 간판이 넘쳐나는 연변대 앞 '… 인기글 중국 MZ들, 한글 간판이 넘쳐나는 연변대 앞 '이곳'에 몰려든다 [2024-06-1, 17:57:26] ​ 최근 들어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길시(延吉市)에 위치한 연변대학교 앞 대형 상가 건물이 중국 MZ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70여 개의 반짝이는 한글 간판으…(2024-06-01 16:11:55)
中 5월 20일 검색어 1위, 사랑해 아닌 ‘이것’?[ 인기글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흔히 중국어 발음 사랑해(워아이니,我爱你)와 비슷하다고 해서 5월 20일(우알링)에는 情人节 연인이나 부부끼리 선물을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런데 올해 5월 20일에는 연관 검색어 1위에 예상치못하게 “송금한 금액 되돌려 받을 수 있나요?”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일 신문신보(新…(2024-05-23 16:34:39)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먼저… 선양시..... 인기글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먼저… 선양시 호적 등록 제한 전면 폐지[2024-05-23, 08:04:59] ​ [사진 출처=차이신(财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가 최근 포인트 적립식 호적 등록(积分落户) 제한을 취소하는 등 호적 등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15일 차이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헤이롱장성, 지린…(2024-05-23 16:18:3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일제히 ‘급등’ 인기글 최근 중국 지방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지하자 정책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져 부동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29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29일 부동산주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개발 관련 건축 자재업, 부동산 관리업도 동반 상승했다.차이신 데이터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2024-05-07 19:23:35)
5.1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일찍 예매하면 손해? 인기글 [사진 출처=지무신문(极目新闻)] 노동절 연휴에 미리미리 항공권을 예매했던 사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노동절 연휴가 임박해 항공권 가격이 오히려 몇 달 전보다 인하되었기 때문이다. 28일 지무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동안 국내선 이착륙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간…(2024-05-01 17:50:5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다? 인기글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얼마 전 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관련 제품을 먹고 신장 질환 등으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에는 30년 넘게 배탈, 설사에 흔히 먹어왔던 ‘정로환’이 사실은 약효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29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지난 27…(2024-05-01 16:39:35)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