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첫 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해외 전문가들 ‘장기전’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7-06 14:28|

본문

첫 총성 울린 미중 무역전쟁, 해외 전문가들 ‘장기전’ 경고


중국 강력 대응 예고…미국 피해 더 클 수도 
글로벌 금융시장도 경계감 속 불안한 흐름

2018.07.06


미국의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고율 관세가 6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발효된 가운데, 해외 전문가들은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과 함께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예고했다.

이미 예상된 조치이긴 하나,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무역 전쟁 부담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트럼프, 추가 관세 위협

이번 대중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중 1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대상 품목은 첨단기술 제품과 전자부품 등 818개 품목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중국산 수입품 340억달러에 대한 고율관세 25% 적용이 시작됐다. 이어 2주내에 160억달러 상품에 대해 추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하면 50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는 확정적이다.

여기에 유보된 2000억달러와 추가로 준비 중인 3000억달러를 고려하면 총 5000억달러 규모 상품을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 부과가 기다리고 있다.

전날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에서의 대중 연설을 위해 전용기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34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주 안에 160억달러에 대해 추가로 부과되며, 알다시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는 유보 중인데 그 뒤에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더 강력한 관세 카드를 꺼내 들겠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그간 양국이 설전만 주고받다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직접적인 관세 조치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위험한 경제 베팅으로 인한 영향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발끈’ 중국, 보복 예고

미국의 관세 조치가 예정대로 발효되자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 보복을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 패권주의를 드러낸 것이며,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 혼란을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의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국민들 역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와 인민의 이익이 침해를 당하는 상황에서 중국도 반격할 수밖에 없고, 즉각 WTO에 관련 내용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인 차이나 데일리는 논평에서 "사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국가들, 특히 중국을 강탈하는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고 미국 비판에 가세했다. 제멋대로인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은 각국이 함께 맞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 전문가들 “전쟁은 이제 시작”

해외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예상보다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재무부 관리였던 데이비드 달러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무역 전쟁이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미국이 당장은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가 준비하고 있는 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위협도 여러 절차상의 이유로 올가을 말까지는 발효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장기전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과의 싸움은 “정치적 위너”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 라비 전 주중 호주대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전쟁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 것 “(무역 갈등이) 고조에 고조를 거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아주 단기적인 정치적 요인을 고려해” 무역 전쟁에 나선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면전에서 (중국이) 약한 모습을 보일 수도 없을 것”이라면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아마도 엄청난 피해를 입은 뒤에야 어느 정도 끝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이번 무역 전쟁으로 인한 타격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클 것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들 의견이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에 무역 이슈가 미칠 영향은 0.1~0.3%포인트에 그치겠지만, 미국은 중국 내 투자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DBS는 미국이 캐나다나 유럽연합(EU) 등과도 무역 갈등을 겪고 있음을 감안하면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고, 매튜 굿맨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백악관이 미국 기업들이 입을 타격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외교관계협의회 선임 연구원 에드워드 알덴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무역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상당 부분 달려 있는데 보좌관들 의견이 나뉜 상태라 해결이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 금융시장 ‘움찔’

미국의 대중 관세 조치가 예고됐던 만큼 금융시장에 패닉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한국시간 기준 6일 오후 1시 기점으로 관세 조치가 발효되자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4.177로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 반등, 94.388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엔화 대비로는 110.735엔으로 0.05% 상승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을 0.1% 하락으로 마감했다가 오후 2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0.6% 상승 중이고,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오전장에서 0.1% 밀렸다가 오후에는 0.9% 반등 중이다.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지수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현재는 0.1% 반락했다. 
0

이슈 목록

이슈 목록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 인기글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중고령화 단계 진입[2024-09-05, 13:48:00] 중국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전국 60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2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4일 광명망(光明网)은 최근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2023년 민정 사업 발전 통계 공보’를 인용해 …(2024-09-10 21:12:50)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국경절 연휴 일정에 ‘… 인기글 [사진 출처=칸칸신문(看看新闻)]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추석에 이제 2주만 지나면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시작된다. 중추절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국경절이 기다리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마냥 연휴가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27일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중추절, 국경절 연휴를 두고 직장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2024-09-03 17:33:37)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에 中 누리꾼 “우리 축… 인기글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에 中 누리꾼 “우리 축구는 맨날 져” 대한민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주세혁 감독이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대 3으로 패배하자 끝내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에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 축구는 매번 져도 누구 하나 울지 않…(2024-08-10 12:53:19)
올림픽 특수 노린 중국 기업 '열일 행보' 인기글 아기자기한 기념품부터 참가선수의 장비, 첨단 스포츠 기자재까지...중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파리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올림픽 대목을 맞아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이 국제 무대를 향해 오르고 있다.​​ ​지난달 8일 산둥(山東)성 타이산(泰山) 루이바오(瑞豹∙PARDUS…(2024-08-01 16:57:15)
한국 대중국 수출 1위 탈환…대미 수출 다시 앞질러 인기글 한국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1년 간의 암흑기를 딛고 다시 '1위 수출국' 지위를 차지했다.대중 수출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이후 올해에도 거듭 대미 수출보다 뒤처지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누계 실적으로는 여전히 1위 규모를 자랑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드러내고 있다.◆ 1~…(2024-08-01 16:50:30)
미국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Harris) 누구? 인기글 카멀라 해리스(Harris) 누구?​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이력 미국의 제49대 부통령. 1964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 앨러미다 카운티 검찰청 차장검사 (1990. ~ 1998.) 제27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2004.1.8. ~ 2011.1.3.)제32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2011.1.3 ~…(2024-07-24 12:49:29)
선전(深圳),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인기글 선전, 中 고품질 발전의 선두주자…韓 방문객들 “깜짝 놀라”.​ 2024한국 LG전자 연수단 일행이 BYD 전시장 기술특허 인증서 벽을 참관하고 있다​(사진 출처: 인민망) 오는 8월은 선전(深圳)경제특구 설립 44주년이다.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국제대도시로 성장하여 경제특구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선행시범구에 이르기…(2024-07-12 20:35:0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6050위안(115만원) 인기글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6050위안(115만원)[2024-06-19, 08:04:27] 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대졸생들의 최신 평균 임금이 공개되었다. 1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중국 컨설팅 업체인 마이코스(Mycos, 麦可思)가 발표한 ‘2024년 중국 본과생 취업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대졸자들의…(2024-06-20 15:49:55)
中 베이징대·칭화대, 2025 QS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진… 인기글 中 베이징대·칭화대, 2025 QS 세계대학순위 20위권 진입[2024-06-12, 13:28:26] 영국 고등교육 연구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가 20위권에 진입했다.5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올해 QS 세계대학순위에 이름을…(2024-06-12 15:28:28)
중국 MZ들, 한글 간판이 넘쳐나는 연변대 앞 '… 인기글 중국 MZ들, 한글 간판이 넘쳐나는 연변대 앞 '이곳'에 몰려든다 [2024-06-1, 17:57:26] ​ 최근 들어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길시(延吉市)에 위치한 연변대학교 앞 대형 상가 건물이 중국 MZ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70여 개의 반짝이는 한글 간판으…(2024-06-01 16:11:55)
中 5월 20일 검색어 1위, 사랑해 아닌 ‘이것’?[ 인기글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흔히 중국어 발음 사랑해(워아이니,我爱你)와 비슷하다고 해서 5월 20일(우알링)에는 情人节 연인이나 부부끼리 선물을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런데 올해 5월 20일에는 연관 검색어 1위에 예상치못하게 “송금한 금액 되돌려 받을 수 있나요?”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일 신문신보(新…(2024-05-23 16:34:39)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먼저… 선양시..... 인기글 中 동북지역, ‘인재’보다 ‘인구’ 먼저… 선양시 호적 등록 제한 전면 폐지[2024-05-23, 08:04:59] ​ [사진 출처=차이신(财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가 최근 포인트 적립식 호적 등록(积分落户) 제한을 취소하는 등 호적 등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15일 차이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헤이롱장성, 지린…(2024-05-23 16:18:39)
中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 일제히 ‘급등’ 인기글 최근 중국 지방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지하자 정책 추가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아져 부동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29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29일 부동산주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개발 관련 건축 자재업, 부동산 관리업도 동반 상승했다.차이신 데이터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2024-05-07 19:23:35)
5.1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일찍 예매하면 손해? 인기글 [사진 출처=지무신문(极目新闻)] 노동절 연휴에 미리미리 항공권을 예매했던 사람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노동절 연휴가 임박해 항공권 가격이 오히려 몇 달 전보다 인하되었기 때문이다. 28일 지무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동안 국내선 이착륙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간…(2024-05-01 17:50:53)
중국인도 즐겨먹던 ‘이 약’ 효과 없다? 인기글 [사진 출처=신문신보(新闻晨报)] 얼마 전 일본 고바야시 제약 붉은 누룩 관련 제품을 먹고 신장 질환 등으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에는 30년 넘게 배탈, 설사에 흔히 먹어왔던 ‘정로환’이 사실은 약효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29일 신문신보(新闻晨报)에 따르면 지난 27…(2024-05-01 16:39:35)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