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한국인 '한핏줄 네트워크'로 중국 시장 잡는다" > 글로벌한민족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
글로벌한민족

"조선족·한국인 '한핏줄 네트워크'로 중국 시장 잡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1-01 11:04

본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 지회장 3인방의 '야심찬 도전
'90년대 중국 온 한국인들 조선족 무시해 만나면 싸워…"이래선 발전 없다" 공감대
한국인 자본·경영기법과 조선족 현지 노하우 결합해 성공하는 사례 늘어나
"재일·재미 사업가들처럼 중국서韓商파워 보일 것"
25일 개막된 15차 세계 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길경갑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 선양시 지회장, 차봉규 상임집행위원, 엄광철 다롄시 지회장(왼쪽부터)이 대회 성공 계최를 다짐했다. /조선
  (흑룡강신문=하얼빈) "요즘 중국 훈춘에서 제가 한우를 키웁니다. 중국인이 입맛이 고급화되니 와규(일본산 쇠고기)보다 한우를 찾더군요." "어쩐지, 엄 대표 요새 얼굴이 좋아지더구먼!"
  2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만난 월드옥타(World-OKTA·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 지회장 '3인방'은 만나자마자 반갑게 웃음을 터뜨렸다.
  차봉규 차스트레이딩 대표(51·월드옥타 상임집행위원·이우시 전 지회장), 길경갑 기원그룹 회장(45·월드옥타 선양시 지회장), 엄광철 대련선성글로벌로지스틱스 대표(35·월드옥타 다롄시 지회장)이다. 2008년 처음 만난 이들은 각각 한국(차 대표)과 중국(길 회장, 엄 대표)으로 국적이 다르다. 그러나 다른 국적에도 '경제'라는 화두(話頭) 아래서는 10년 지기(知己)처럼 하나가 됐다.
 
  ◆중국에서 '경제'로 한국인·조선족 뭉친다
  월드옥타 회원들의 국적은 다양하다. 해외에 주소를 둔 한국계 경제인이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 월드옥타에서는 중국 조선족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6200여명의 회원 중 조선족 사업가가 약 600명에 달한다. 차봉규 대표는 "월드옥타에서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사업가, 이른바 '신선족(新鮮族·90년대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들을 일컫는 말)'과 조선족이 끈끈한 파트너 관계"라고 말했다.
  이런 관계는 90년대 이후 형성된 한국인·조선족 관계에서 보기 드문 사례. 차 대표는 "이우시에서는 한때 한국인과 조선족이 술자리에서 만나면 싸움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국인 사업가들은 90년대 이후 조선족을 한 단계 내려다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조선족들은 중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격(格)이 높아졌다. 수십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들도 나왔다. 충돌하는 경우가 자연스럽게 잦아졌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조선족 출신 사업가 중 일부가 2000년대 중반부터 월드옥타의 문을 두드렸다. 대표적인 사례가 길 회장이다. 중국 국영기업 경영인 출신인 길 회장은 한국 사업가들의 적자 기업들을 인수해 한해 약 30억원 매출의 회사로 키웠다. 주력업종은 건축자재와 환경기술 기업. 지금은 IT 기업까지 세워 운영 중이다. 그는 "검증된 사업가들끼리 만나보니 한국에도 좋은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근거지인 중국 선양으로 돌아가 260개 조선족 기업을 월드옥타로 끌어들였다.
 
  ◆기술 및 경영기법·현지 노하우 주고받아
  한국인·조선족 사업가 네트워크에 신뢰가 쌓이면 '완벽한 파트너'가 된다. 조선족 기업은 현지 노하우와 노동력이 풍부하고, 한국인 사업가는 자본과 앞선 경영기법이 있다. 차봉규 대표의 성공 사례가 대표적이다. 차 대표는 사업 초기 액세서리 제조업으로 중국에 처음 진출했다가 파산 직전에 몰렸다. "중국인들의 '하오(好)' 문화를 모르고 낭패를 봤습니다. 전기, 전화 모두 '괜찮다'고 들었지만, 막상 공장을 돌리려니 부족하더군요. 3년 동안 악전고투했지만, 밑천 3억원을 날렸습니다."
 
 
  이때 그를 믿고 따르던 조선족 직원들이 손을 내밀었다. 기계와 공장을 자신들이 떠맡아 한번 사업을 해보겠다는 것. 이들은 현지 인맥을 총동원해 싼 인력을 구하고 전기 없이도 손과 발로 기계를 돌려가며 납기를 맞췄다. 차 대표에게는 투자한 만큼 일정한 마진을 꼬박꼬박 납입했다. 차 대표는 "3년 손해 금액 3억원을 1년 만에 회수했다"고 말했다. 지금 차 대표는 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엄광철 대표는 2004년 동업자와 물류기업을 창업, 이케아, 폴크스바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한해 약 290억원 매출의 물류업체로 키워냈다. 그렇게 돈을 번 그는 다시 한국에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 식가공 업체를 인수하고, 중국 훈춘에 600마리 규모의 한우 농장도 세웠습니다." 그는 "일본 와규는 기름기가 많아 200g이면 질리지만, 한우는 300~400g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식가공 기술에 한우를 접목하면 고급화되는 중국인의 입맛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재일 사업가들만큼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
  엄 대표는 "중국이 미국에 이은 강대국으로 성장한다면, 재중동포 사업가들도 재미교포나 재일교포 사업가들처럼 수많은 성공 사례를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길경갑 회장은 "중국에서 소수 민족이 목에 힘주고 살려면 모국인 한국이 잘 되는 게 제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버려져 있는 독립군들의 기념비를 사비로 정돈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한민족 목록

이미지 제목
하얼빈공업대학 진명호교수, 기초수… 인기글 국가중점대학인 하얼빈공업대학 리학원 수학학부에서 박사과정 지도교사로 활약하고 있는 진명호(47세, 흑룡강성 화천현 출신)교수는 기초수학 연구에서 앞장서고 있다. 진교수의 주요 연구방향은 불확정 동…(2010-11-12 11:41:27)
조선족 상모춤 중국민간예술절서 금… 인기글 최근 산서성 대동에서 열린 제8회 중국민간예술절에서 길림성 왕청현 상모춤공연예술단이 공연한 '상모춤'이 두각을 나타내 가무류 금상을 받았다.   중국민간예술절은 중국 민간…(2010-11-12 11:39:26)
방취자들 H-2에 웃고 C-3에 … 인기글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있는 한국서울 대림동 일각 지난 9월28일에 있는 한국어능력시험 전산추첨에서 탈락한 방취제 대기자에 대해 한국 법무부는 13회, 14회, 15회 시험 합격자에게는 2010…(2010-11-11 13:03:39)
중국인 이주녀성 피살 사건 전말 인기글 한국에서 베트남 녀성이 남편한테 비참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사회의 경종을 울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류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중국인 녀성이 한국인 남편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최씨(40)는 의처증 증상이 …(2010-11-08 14:40:48)
고령 중국동포 부부의 끔찍한 한국… 인기글 악덕업주에 돈 빌려주고 임금체불에 구타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에 갓 나간 60, 70대 고령동포들이 인권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한국사회에 대한 무지와 열악한 환경이 이들을 궁지에 …(2010-11-08 11:38:42)
한국 의령서 중국동포 지게차에 부… 인기글 6일 오후 1시25분께(한국시간) 한국 경남 의령군 봉수면 봉수농공단지내 콘크리트 수로관 생산업체에서 중국동포 주모(29)씨가 지게차에 머리를 부딪혀 숨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2010-11-08 11:37:42)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호랑이가… 인기글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호랑이가 나타나 소 2마리를 잡아먹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멸종위기인 백두산호랑이로 확인됐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현지 연길신보 및 4일 중국 중앙TV 등에 따르면 …(2010-11-05 13:06:05)
우리 말을 지키는 자랑스런 �… 인기글 사진은 뜨락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손질하고있는 최명준씨.  취재팀이 관전만족자치현 양목천진 양목천촌에 도착하여 최씨네 집까지 찾아가기는 차를 세우고 길 묻기를 여러번 반복해야 했다. 집주인 최명…(2010-11-04 08:41:30)
"정말 쉽지 않아요, 한국서 불법… 인기글 (참고소식 서울주재 특파원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국 한족(汉族) 불법체류 노동자들의 삶을 취재하여 보도한 내용)   ‘한국에서 살아가는 중국 불법체류 노동자들의 쉽지 않은 생존’   한국 내 장…(2010-11-04 08:40:32)
중국동포 안산서 남편한테 목졸려 … 인기글 25일 저녁 한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중국동포 최모 (41세)씨가 한국인 남편 임모씨(44세)한테 목졸려 죽어, 단원경찰서가 수사에 들어갔다. 최모 여인은 연변 룡정사람으로, 5년전에 다섯살 나는 딸애를 데…(2010-11-04 08:36:51)
한국행기회 차례졌다고 다 부자 될… 인기글 재한동포 돈벌어올수 없는 부류의 사람들 지난세기 80년대 말부터 조심조심 시작되였던 우리 조선족들의 한국행이 90년대초부터 차츰 8촌이내의 친척초청,국제결혼으로 로무송출로 붐을 이루게 되였다. 특히 20…(2010-11-01 11:14:02)
"조선족·한국인 '한핏줄… 인기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 지회장 3인방의 '야심찬 도전 '90년대 중국 온 한국인들 조선족 무시해 만나면 싸워…"이래선 발전 없다" 공감대 한국인 자본·경영기법과 조선족 현지 노하우 결합해 성…(2010-11-01 11:04:56)
제1회윤동주문학제 연길서 개최 인기글 개막사를 하고있는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조성일 회장 제1회 윤동주문학제 대회장 전경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주최, 연변청년국제려행사대교영업부 후원으로 된 제1회 윤동주문학제가 1…(2010-10-29 20:28:10)
연변, 백두산 폭발 가능성 제기에… 인기글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가 국내 학계의 잇따른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제기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1997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한국 관광객을 연간 20만 명 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한 야심 찬 백두…(2010-10-29 12:18:05)
재한중국동포사회는 변화‧… 인기글 현재 방문취업제도로 국내체류중인 중국동포가 32만 여명이고, 국적취득하거나 귀화대기자가 10만 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여기에 재한조선족 유학생 5천여명과 2만 6천여 명의 불법체류 동포까지 포함하면 약 45…(2010-10-26 19:06:42)
게시물 검색

PC 버전으로 보기

延邊聖山本草商貿有限公司

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회사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