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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와 자녀에 대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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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2-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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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와 자녀에 대한《투자》


개방정책의 힘 입어 조선족들이 외국으로 대거 로무취직을 시작하면서부터 조선족들의 소비수준은 몰라보게 향상되였다. 허지만 현실을 리탈하는 과소비문화경향에 대해서는 모름지기 반성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본다. 

10여년째 조선족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한국 모 전자회사 사장이 일전 심양에서 한 조선족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한후 필자와 하는 말이 《조선족들의 결혼비용, 축의금기준이 어마어마해요. 요즘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조선족들이 부쩍 늘던데 례식장, 다이야반지며 혼수비용을 쓰는거 보면 한국인과 다를바 없어요. 조선족의 축의금이 기본으로 지인들은 10만원(한화), 친척들은 20만원 ...씩 하던데 한국인들 뺨치겠던데요. …》하며 경아함을 표하는데 조선족들의 씀씀이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체면이나 자존심때문에 분수에 넘치게 《남이 하는대로》라는 흐름을 따라가는것이 조선족의 보편화된 결혼식, 축의금 등 소비실상으로 되였다. 

《가난한 생활》에 대한 철학적인 해석에는《자신의 소비를 뒤받침하기 위해 끌려 사는 것》이란 내용도 내함되였다. 

물론 소비수준을 개인의 사회적 성공과 행복의 한가지 중요한 지표로 삼지만 소비를 우선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현실을 리탈한 과소비와 향락주의소비를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신의 소비를 뒤받침하기 위해 끌려 사는 여전한 가난한 생활상을 벗어날수 없게 될것이 뻔하다. 

아들 딸 다 성가 시킨지가 4,5년은 지난 퇴직한 한 선배동료가 그사이 할아버지로 《승급》도 했는데 여직 아들집에서나 딸집에서 자식들이 손수 마련한 따뜻한 밥상을 받아 본 기억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해 의아해 했더니 《걔네는 식당족이야.》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왜 집에서 귀찮게 해요. 그냥 식당 가요.》 하지 않으면 집에다 식당음식을 배달시키는것이 부모에 대한 《대접》관례가 되버렸는데 자식들의 이런 가치관이 서운함을 너머 우려심을 자아낸다는것이였다. 그선배의 부인은 선배보다 6년이나 먼저 퇴직하고 한국에 나간지가 7년째이고 뒤따라 선배도 2년째 한국에 나가 단기 취직을 하고있는데 두분이 실은 두 자식한테 돈을 《섬기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부모가 자식을 《섬기》는 현상은 조선족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이 아닐가 싶다. 

《괜찮아,공부만 열심히 해(직장을 잘 다니고 있어라), 넌 아무 걱정 마라…》

성장세대의 향락형 과소비풍에는 부모들의 이런식 과잉사랑방식과 기성세대의 소비관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본다. 

독신자녀가 절대부분인 성장세대 가운데 《부자》로 누리기만 하는 소비군이 점점 많아진다. 고급휴대폰 등 사치품에 맛집, 술, 클럽 등 소비를 누리는 조선족학생족, 그리고 기본월급을 받으며 브랜드 자가용을 소유한 젊은이들…이들 가운데 꿈에 대한 지향과 분투 대신 손쉽게 받을수 있는 돈으로 자신의 만족감을 찾으려는 사례들이 많아지고있다. 

《말로 가르치기보다 몸으로 모범을 보여라 (言教不如身教)》고 하지 않았던가? 

그간 조선족기성세대는 돈을 벌기에 급급했고 돈을 쓰기에 급했다면 이제부터는 돈을 어떻게 쓸것인가에 대해 배우고 계획하고 부가가치효과성을 따져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본다. 

성장세대에 대한 교육에서 인생관, 가치관을 옳바르게 수립시키는것은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섰다고 본다. 자식 하나한테 《다 해준다》는것은 당연하다는 생각부터 부모세대는 바꾸어야 한다. 자식한테 소비지원을 주입하기만 하는것은 자식을 위하는것이 아니라 자식의 미래개척의식을 잠식하는것이다. 

교육은 가정, 학교와 사회 3위일체가 되여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의 심신건강 및 인성교육에 주력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섰다고 본다. 이제부터 중국의 대학생들도 자신의 미래를 담보로 스스로 대학학비도 대출받아 대학공부를 할수 있는 성장시기에 들어섰다. 청년들의 취업,창업성장에 , 특별히 대학졸업생창업에 자금이나 여러가지 여건들을 마련해주는 정부나 지역사회의 조치들도 날로 고무적이다. 성장세대들로 하여금 이런 환경속에서 스스로 날개를 굳혀가며 스스로의 미래를 열어가게끔 인도하고 밀어주는것이 기성세대와 사회의 책임이라고 본다. 그 책임을 다하는것이야말로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투자과정이 아닐가? 물론 여기서 말하는 투자는 금전적인 투자의 범주를 초월하고있지만.

단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며 또 귀감으로 되는 투자경험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대해서 청소년주제의 교육지들에서나 언론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해 주고 광범하게 교류할수 있는 플랫트홈을 마련해줄것이 요청된다. /김해련(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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